파이널 판타지 14 임무 다시하기 - 주요퀘스트: 신생 에오르제아 1
Lv.4 울다하 조차장으로 ~ Lv.15 바다의 도시에서 기다리는 일
※ 본 게시물은 파이널 판타지 14에 해당하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 서버 패치까지)
Lv.1 모험가를 위한 안내
네, 결국 스토리 과몰입러는 신생 4회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개편된 스토리는 이미 한 번 겪었지만
던전 디자인이나 임무 지원의 경우 퀘스트를 진행하며 같이 플레이함으로써 다시금 생생하게 즐겨보고 싶었다.
이미 즐길거 다 즐겨본 사람의 다회차 플레이 스토리이기 때문에 해당 퀘스트 이상의 스포일러가 같이 담겨 있을 수 있구...
여러모로 팦몰뇌인 분들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게시물...이긴 하지만 '세계관 설정 설명=스포'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봐도 좋을 듯!
본디 처음 파판14를 여는, 신생을 맞기까지의 제7재해 이야기를 담은 데모 영상과
별바다에서 캐릭터를 생성하고 첫 퀘스트를 받기까지의 인트로 영상이 있고,
화려한 인트로의 에테르 멀미에서 벗어나 도심으로 향하는 마차에서 주무시는 르베유르 쌍둥이와 상인도 만나게 되는 영상,
뒤이어 Lv.1 퀘스트를 통해 세 가지 시설인 '에테라이트'와 '해당 직업 길드', '시장'을 안내 받게 된다.
임무 다시하기에서는 당연히 패스되므로, 바로 직군에 따라 각각 울다하, 림사 로민사, 그리다니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 마차 상인 : 브레몽드(울다하), 브레몽데(림사 로민사), 브레몽다(그리다니아)는 쌍둥이 형제이며 시작 도시에 따라 만나는 상인도 다르다.
정해진 본체 설정 그대로 검술사를 선택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울다하 스타트 3회차가 되었다!
Lv.4 울다하 조차장으로
Lv.5 맛있는 간식
초보 모험가가 할 만한 일거리를 찾기 위해 '파파샨'을 찾아가게 되고, 위문품을 나누어 주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다.
역시나 바로 '아갓쉬'와 '그'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나 보다.
* 은갑옷단 : 울다하 왕실의 위병
* 울다하 : 다날란 지역에 속한 나라, 왕정 체제
Lv.5 사사간 대왕 나무 아래에서
어떤 귀한 집안 아가씨 '리리라'의 행방을 쫓아 사사간 대왕 나무 근처로 가게 되고...
* 사사간 : 울다하 초대 왕조
'노련해 보이는 미남'
진심 누가 번역했는지 거듭 봐도 웃긴다ㅠㅠ...
첫 퀘스트 전투를 마치고 나면 발견할 수 있는 첫 '빛의 크리스탈'.
속성은 물 속성이지만 퀘스트의 상황과는 큰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예전에 어디선가 모험가의 혼의 색이 푸른 빛이라는 근거를 든 글을 봤었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처음 나타난 '빛의 크리스탈'도 그와 비슷한 색감의 속성 크리스탈이 아닐까.
첫 '빛의 크리스탈'을 얻음과 동시에 하이델린과 연결된다.
하이델린 : 찾았다 내 불꽃~ 내가 찾던 불꽃~
지금 생각해 보면 '초월하는 힘'과 '빛의 가호'는 결국 별개의 능력이었는데,
'빛의 가호'는 하이델린이 직접 부여한 마법이었으므로 '빛의 크리스탈'을 오직 모험가만의 능력으로 얻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빛의 힘(그림자 속성)으로 크리스탈의 존재를 고정할 수 있게 만드는 원리가 아닐까.
속성을 다양하게 모으는 이유도 생각해봤는데, 모든 속성에는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불투명도 50%의 무지개를 같은 자리에 한 번 더 복사하면 무지개의 색감이 진해지듯이...
빛의 힘으로 6가지 속성을 강화해서 모험가의 혼을 전체적으로 진하게 만들어서 남들보다 강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왜 내가 이 지경이 되었는 지를...
'초월하는 힘' 자각 중...
(모험가에 관한 자잘한 것들을 마구 풀어준 시나리오 팀에게 감사를.)
'아젬'의 입장에서 보면 감회가 새로울 장면.
그렇게 하이델린과의 첫 면담(?)을 끝내고 정신을 차린 모험가는 아갓쉬를 무사히 데려다준다.
조차장에서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바로 주점으로 심부름을 떠나게 되는 모험가!
Lv.6 답례품은 예약품으로
Lv.8 전쟁터에 가져가야 할 것
Lv.9 위험한 광석 마니아 / 성공의 빛과 그림자
자잘한 심부름을 끝낸 모험가는 주점 점장에게서 검은솔 정류소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바로 에테라이트를 뚫으러 그곳을 도와주러 가게 된다.
처음 8렙 퀘스트를 진행할 때 '이 돈으로 어떻게 머리, 몸통, 손, 다리, 발 방어구를 사?!?!!' 했던게 생각이 난다ㅋㅋ.
지금도 새싹들이 보면 헷갈릴 것 같다. 하나만 사도 된다고 제대로 안 알려준단 말이야!
정류소를 지나는 열차 운행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주고 나서는, 다시 주점으로 돌아와 실업가의 경호를 맡게 되...는 줄 알았는데.
와이스탠은 은 광맥으로 떼돈을 벌고 싶어하는 것 같다.
경호원 자리는 구리칼날단에게 다 빼앗긴 상태로 아이들에게 쿠키만 나눠주게 된다.
결국 모험가는 구경꾼으로 광맥을 발견했다는 실디하 유적으로 향하는데...
* 구리칼날단 : 모래전갈회 소속 자경단
* 모래전갈회 :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울다하의 실권을 장악한 연합
그럼 그렇지.
경호원을 구리칼날단으로 한다는 것부터가...
모래전갈회(특히 로로리토)에서 일개 청년 실업가가 새로 발견된 광맥을 마음껏 채굴하게 냅둘리 없다.
이런 괘씸칼날단 친구들을 혼내주고 나면, 뒤에서 가면을 쓴 어둠의 마법사가 등장해 찰흙 골렘과 싸우게 만든다.
* 로로리토 : 동부 알데나드 상회 회장, 모래전갈회 소속 대부호, 공화파
* 공화파 : 왕실을 수호하는 왕당파와 척을 지고 있는 세력
뭐야 나 아직 나이트 아닌데.
골렘은 개~~~~~약했다.
빠른 진행을 위해 '아주 쉬움'으로 하긴 했지만...
신생 초반부 퀘스트까지의 아씨엔들(특히 하급)은 모험가를 방해하기 위해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강화시키고,
그를 무찌르면 모험가의 힘에 놀라워하는 모먼트가 거의 대부분이다.
뒤늦게 나타난 산크레드의 과거를 보게 되고,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산크레드의 플러팅 비법까지 전수 받고...
여기서 별 거 아닌데도 살짝 뭉클했다.
어찌보면 '지킨다'는 사명이 신생도 훨씬 전 1.0부터 가진 생각이었을텐데,
다 밀고 새삼 신생에서 보니까 가슴 아프네...
림사 로민사에서는 야슈톨라가, 그리다니아에서는 파파리모와 이다가
각각 불길한 에테르의 기운을 따라와 모험가와의 인연을 맺는다.
잘생겨서 찍어봄.
골렘을 처치하고 돌아온 모험가에게 울다하의 빛과 어둠을 알려주는 모모디.
하지만 모험가는 정치에 관심이 없지! '헤헷, 길드 의뢰랑 여관 개방됐당.'
이때까지만 해도 빛과 어둠은 선과 악에 대비하여 자주 사용되었다는 게 느껴진다.
* 모모디 : 모래늪 주점 운영자, 울다하 스타트 시 초반부 퀘스트 안내 NPC
Lv.10 지평선 관문으로 / 보석상의 우울 / 나나샤 공작석을 되찾아라!
Lv.11 별 시끄러운 녀석들 / 빈민가의 연대장
Lv.12 남작 키브론 경 / 대대로 내려오는 호신도
Lv.13 발자국 계곡으로 / 술안주를 찾아서
Lv.14 구리칼날에 정의를 담아
개방된 길드 의뢰나 여관을 활용하여 다음 모험에 대비하다 보면, 모모디가 서부 다날란의 '지평선 관문'으로 안내해준다.
그곳에서 자잘한 임무(코브란 처치하고 광석 줍기, 실상은 도적인 남작 키브론 경 처치하기)를 처리하다가
구리칼날단의 일원인 '푸푸루파'를 만나게 된다.
이 친구와 함께 연대장의 비리를 밝혀 내게 되고...
역시나 이 사건도 모래전갈회, '로로리토'와 관련이 깊었다.
모험가가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는 걸 증명하는...
어쨌든 비리 폭로의 공을 세운 푸푸루파는 연대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구리칼날단에 대한 부정적 첫인상이 인식된 직후에 만난 푸푸루파... 울다하의 두 가지 면모는 계속 보여진다.
Lv.14 저물어가는 은갑옷단
푸푸루파가 찾아낸 편지를 따라 다시 모래늪으로 돌아온 모험가.
이번엔 왕관을 도둑 맞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편지에 적힌 '오윈'이라는 이름, 그를 만나러 은갑옷단 총장실에 들어가려면 모모디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님들!! 뒤에 쌍둥이!!!!!
Lv.14 보물을 노리는 검은 그림자
오윈은 젊음을 되찾는 약인 줄 알았다는데...
개인 기량일 수도 있지만 은갑옷단을 처음부터 무능력한 집단으로 만들어버리는 설정에 조금 허탈해지는 부분.
믿고 있었다구 파파샨!
믿고 있었다구 국장님!
그렇게 저번과 똑같은 방향으로, 도적들을 무찌르고 나서 등장한 '하늘사도'까지 무사히 물리치게 되고
어둠 크리스탈 발견...
아씨엔들의 크리스탈은 조디아크쪽의 매개체라기 보다는...
윤회자들이 기억 크리스탈을 통해 힘과 기억을 되찾았던 걸 생각하면
하급 아씨엔들의 크리스탈은 단순히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1회성 물질이라 쓰러뜨리자마자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어떠한 공을 세우고 돌아온 모험가는 항상 이런 칭찬을 들어왔다.
'울다하를 위해', '에오르제아를 위해', '이 세계를 위해' 등등...
각자의 모험가 설정에 따라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달라지겠지? 궁금해진다!
초반에 초코보 마차를 타고 도시로 들어오는 장면에서 '브레몽드'가 왜 울다하에 왔냐고 물었던 말이 생각난다.
모험가는 선택지로 답을 할 수 있는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강해지기 위해서, 명예를 얻기 위해서, 그리고 말을 하지 않는 선택지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새싹 때는 캐릭터에 대한 세세한 설정을 정하지 않아서 그냥 침묵을 골랐는데 지금 설정 짠 걸 보니 잘 선택한 듯ㅎㅎ.
* 선택지에 따라 영상이 끝나고 받게 되는 반지의 종류도 다르다.
(부의 반지 / 힘의 반지 / 명예의 반지 / 자유의 반지)
나나모 여왕 폐하로부터 직접 왕가의 보물을 되찾은 공을 치하 받고, 만찬회에 참석하는 영광스런 기회를 얻게 된 모험가.
은갑옷단 총장실 내부가 충격과 놀람으로 술렁인다.
Lv.14 만찬회를 준비하며 / 왕궁에서 열린 만찬회
하기사 여기도 왕정체제인 마당에 데뷔탕트의 개념이 있겠구나.
사교계는... 울다하의 경우 황가나 명문 귀족 사람들, 모래전갈회 같은 대부호들만 참석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곳에 모험가가 초대를 받았다는 사실이 놀라웠을만 하다.
행사장에 참석할 때 필요한 '의인의 귀걸이'는 이미 소지품에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임무 다시하기에서는 안 주는건지...
받지도 않았는데 바로 받은 것처럼 퀘스트가 넘어가졌다.
귀걸이도 꼈겠다 급 꾸미고 가고 싶어져 투영세트를 바꾸고 갔다.
진짜 소지품에 들고 다니는 거냐고... 새삼 신기하다ㅋㅋ.
루이수아 할아버지의 원맨쇼, '진실의 불꽃' 영상을 다들 봐주시기.
https://youtu.be/hH4caRmocEw?si=b75SR0LxtfxTLcGj
파판14의 스토리에 처음 감동을 먹었던 때가 바로 이 영상과 이 영상을 통해서 1.0 -> 2.0으로 리뉴얼 되는 과정이
이 게임에서 처음으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고 과몰입하게 만드는 첫 시작이었던 것 같다.
효월에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새싹들 파이팅.
이런 세세한 부분들 하나하나에서 신생에서부터 효월까지 스킵 없이 민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지게 한다.
그러니 만약 스토리를 보겠다고 생각했다면 꼭 끝까지 감상해주길...ㅠㅠ
성지순례 왔습니다. 이번 년도는 누워있으면 돈 떨어지게 해주세요.
라우반과 대화하며 그가 겪었던 제7재해의 한 장면을 보게되고...
모험가에게 재해의 끔찍한 현실을 느끼게 해주고, 또 의뭉스러운 '하늘사도'의 행방이 신경쓰이기 시작할 듯.
과거에서 본 상황들이 어떻게든 모험가 본인과 계속해서 부딪히게 될 것이라는 암시를 해주고 있으니.
만찬회에서 과거를 보게 되며 쓰러진 이후로는 모모디의 도움을 받아 여관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영상이 좀 길다 싶으면 대부분 쓰러지는 것 같다ㅋㅋㅋ.
Lv.15 바다의 도시와 숲의 도시
기절엔딩이 된 만찬회를 뒤로 하고 울다하의 신임을 어느 정도(?) 얻은 모험가는
라우반의 대리인이 되어 '카르테노 희생자 추모식'의 개최 여부가 달린 친서를 각 에오르제아 동맹국에 전달하는
모험가로서 아주 중요한 첫 임무를! 맡게 된다!
다날란에 있을 때 바로 불렀어도 됐을텐데 일부러 돌리는 걸 보면 역량을 좀 더 시험해보겠다는 걸까... 싶었는데
시작 도시가 직군마다 달라서 어차피 타 지역에서는 이 퀘스트가 필수겠구나 깨닫게 되는 부분.
본 퀘스트를 통해서 비공정도 개방되고, 계속해서 다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에오르제아 동맹국은 현 시점에서 울다하와 림사 로민사, 그리다니아 이렇게 세 도시이고,
그들 간의 거리도 가깝기 때문인지 비공정 승강장을 통해 비교적 싼 가격으로 각 도시를 넘어다닐 수 있다.
과거를 보는 장면은 아니지만 제국군의 형세를 파악하기 위한 스토리 영상.
에오르제아 침략을 포기하지 않은 채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조만간 XIV군단과의 전투가 불가피해보인다.
해양도시 림사 로민사의 수장, 멜위브 제독.
삼림도시 그리다니아의 수장, 카느 에 센나.
각 나라에 추모식에 대한 내용을 적은 친서를 무사히 전달하고 난 뒤,
쌍사당 장교로부터 림사 로민사의 '바데론'이라는 인물이 모험가를 찾는다고 하는데...
이제 타 도시에서도 모험가의 이름이 알려지며 그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고, 점차 발이 넓어지게 되는 모험가!
Lv.15 바다의 도시에서 기다리는 일
림사 로민사, 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을 운영하는 '바데론'을 만나게 되면서 본 퀘스트와 함께 '신생 에오르제아 1'이 완료된다.
다음 퀘스트 : Lv.15 사스타샤에 도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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